끝없는 방황
계절은 눈 시리게 꽃들을 풀어놓았네
산다는 일이
바람 한줌이면 족하다는 선사도 있고
버리면 이긴다는 금언도 있지만
사는 일이 몽중일은 아니지 않는가
꿈은 어디까지가 가능하며
욕심은 어디쯤에서 소멸 할 것인지
다직히 남은 세월
뒤틀린 나무처럼
툭툭 불거지는 동맥을 감추며
어떤 목적을 터삼아 살 것인가
증식될 세포 없는 머리는
주저주저 공전을 거듭하며
끝없는 방황을 부추기네.
세상 돌아가는 일이
기막히고 슬픔뿐이지만
보름달랑2
가입일 | 2018-01-14 | 접속일 | 2018-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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