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에서
18-07-26 14:40 786회 0건

XSOCRQS.jpg

 

안개 속에서.....

 

안개 속에서 보면 참으로 이상한 것이,

덤불과 돌은 모두 외롭고

수목들은 서로가 보이지 않으니,

모두가 다 혼자이다.

 

나의 생활이 아직 밝던 때엔

세상은 친구로 가득하였건만,

그러나 지금 안개가 내리니

누구 한 사람 보이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모든 것으로부터

인간을 가만히 격리시키는,

어둠을 알지 목하는 사람은 결코

현명하다고 할 수 없는 것.

 

안개속에서 보면 참으로 이상한 것이,

살아있다는 것은 고독하다는 것.

사람들은 서로를 알지 못한다.

모두가 혼자일 뿐.


사진없음
보름달랑2

Lv : 2   Point : 없음

가입일 2018-01-14
접속일 2018-09-04
서명
태그
자기소개 내용이 없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