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호수
간 밤에
햇살에 잘 말려진 달
보송보송 빛부심이
창 틈으로 들어와
바라보는 내 눈과 마주쳐
뽀얗게 웃는다
왕별 하나
졸린 눈으로 눈만 껌벅거리는데
구름도 밤 마실 나와 거닐고
뒷짐진 밤바람
부드러운 산책이다.
감미로운 달빛 잠
마음은 어느새
하늘호수에
풍덩 빠져 헤엄친다 .
빗물에
먼지 말끔히 씻긴 햇살
눈부시게 찬란하더니
보름달랑2
가입일 | 2018-01-14 | 접속일 | 2018-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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