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파문
언제나 웃음짓지만
내 것이 아닌 그대의 미소처럼
바람에 날리는 긴 머리
그 향기로움도 이젠 느낄 수 없겠지
그러나 그대,
너무 멀리 가지는 마라
더이상 흘릴 눈물도
마음 아픔도 원치 않지만
타인이 된 후에라도
어쩌다 한번쯤
우연히 마주칠 수 있도록
하지만 돌아오리라는
어리석은 기대가 생길지도 모르니
초라한 모습은 사양해..
보름달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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