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그러진 시간들이
18-07-19 05:35 870회 0건

창문 너머 어렴풋이

 

그대의 별은 어디쯤 떠있나요

대체 어느 곳을 헤매고 있기에

다 온통 어둠뿐인가요

 

우리의 주마등 속에서는 아직도

일그러진 시간들이 꽃을 피우고

상상의 결이 끝도 없이 퍼져 가는데

 

어렴풋이 창문 너머에서만 보이나요

얼어붙은 절망의 서리만 비치나요

따사로운 속삭임마저도 기어이

얼어붙어야 하나요


사진없음
보름달랑2

Lv : 2   Point : 없음

가입일 2018-01-14
접속일 2018-09-04
서명
태그
자기소개 내용이 없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