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은
나는 원래
가난한 사람입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벌거숭이로 태어났지요.
그러나
그대를 알고 나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사막 같았던 내 마음에
황무지 같았던 내 마음에
그대를 향한
사랑이 가득 찾기 때문이지요.
내가 떠날 때도
가난한 사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돈도 명예도
모든 것을 버리고 가야 합니다.
그러나
그러나
그대를 향한 사랑만은
가지고 가렵니다.
보름달랑2
| 가입일 | 2018-01-14 | 접속일 | 2018-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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